<내용> 한글 시가 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윤선도 선생의 문집 [고산유고(孤山遺稿)] 6卷 6冊 완질로 판각 당대 가까운 시기에 인출된 선명한 인출의 묵직한 책이며, 특히 卷六 부분에 <山中新曲>, <漁夫四時詞> 등 유명 한글 시조가 17張 수록되어 있다. 부분적 얼룩, 第 3冊 전후 표지 부분 보강, 第 5冊 앞표지 약간 손상, 第 6冊 전반 하단 여백부 부분적 火損(앞표지 모서리 부분 보강) 외 기타 보존 상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0.4×30.3cm
<참고> [고산유고(孤山遺稿)] 해제
조선 중기에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시문집. 1791년(정조 15) 전라감사 서유린(徐有隣)이 왕명으로 간행하였고, 1798년(정조 22) 전라감사 서정수(徐鼎修)가 윤선도의 본가(本家)에 있던 목간본을 다시 개편 간행한 것이 오늘날 전한다. 권1에는 고시(古詩)·율시(律詩)·절구(絶句)·회문(回文)·집고(集古), 권2에는 소(疏), 권3 상권에는 소(疏)·예설(禮說), 하권에는 서(書), 권4에는 서(書), 권5 상권에는 서(書), 하권에는 축문·향사당조약(鄕社堂條約)·서(序)·설(說)·비명(碑銘)·잡저(雜著)·산릉의(山陵議)·잡록(雜錄)·기(記), 권6은 별집으로 상권에는 시(詩)·부(賦)·논(論)·책(策)·표전(表箋), 하권에는 ＜가사(歌辭)＞라는 표제어로 ＜산중신곡(山中新曲)＞ ＜고금영(古琴詠)＞ ＜초연곡(初筵曲)＞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몽천요(夢天謠)＞ 등 75수의 시조가 실려 있다. 이 책에서 중요한 자료는 시정(時政)의 상소문인 ＜병진소＞ ＜국시소＞와, 예에 관한 논의서인 ＜예론소(禮論疏)＞ ＜예설＞, 별집에 실린 시가문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는 시조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책 6卷 下에 수록된 한글 시조가 고산유고의 중요성을 더해 주고 있다. 수록작품은 ＜만흥(漫興)＞ ＜조무요(朝霧謠)＞ ＜하우요(夏雨謠)＞ ＜일모요(日慕謠)＞ ＜야심요(夜深謠)＞ ＜오우가(五友歌)＞ 등 ＜산중신곡＞ 18수, ＜산중속신곡(山中續新曲)＞ 2수, ＜고금영＞ 1수, ＜증반금(贈伴琴)＞ 1수, ＜초연곡＞ 2수, ＜파연곡(罷宴曲)＞ 2수, ＜어부사시사＞ 40수, ＜몽천요＞ 3수, ＜견회요(遣懷謠)＞ 5수, ＜우후요(雨後謠)＞ 1수이다. 조선시대의 강호문학은 조선 중기 윤선도에 이르러 무르익었기 때문에 이 책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뿐만 아니라 사대부의 자연관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이다. 6권 6책. 목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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