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嘉靖三十九年(1560) 肅川府 館北開板 초희귀 흑구 흑어미 현토 언해본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언해(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 단책으로 매우 선명하게 인출된 초간 초쇄본이며, 권두, 권말에 7面의 변상도, 권말에 書寫肅川居營吏金殷鼎의 跋文, 肅川府使崔弘渡 등 다수 인물 성명 수록 施主秩, '嘉靖三十九年肅川府館北開板藏于香山內院寺' 간기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본이 유일본으로 알려져 있는 초희귀본이며 최초로 방점 표기를 없앤 점과 임란 전 국어 자료로 중요 한글 관련 전적이다. 표지 오래 전 개장, 하단 모서리 책 넘기는 곳 약간의 부분 손상,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상당히 양호하다.
<크기> 14.1×22cm
<참고>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언해(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諺解)]
1560년 에 평안도에서 간행된 것으로 관음보살의 주문 6자를 암송하면 불과(佛果)를 얻는다는 내용에 토를 단 언해서. 불분권 1책. 1560년(명종 15) 평안도 평원의 숙천(肅川)에서 간행되었다. 서명은 줄여서 ‘육자신주(六字神呪)’ 또는 ‘육자주(六字呪)’라 부른다.발문에 의하면, 이 책은 원래 우리나라에 없었는데, 중국에서 구득하여서 언해하여 간행하였다고 한다. 원문에 한글로 토를 달고 언해를 한 책이나 체재가 독특하다. 즉 한글로 토를 단 한문 원문의 행에 나란히 하여, 한글로 독음과 토를 쓴 행을 짝지어 놓은 뒤에 한글만인 언해문을 싣는 형식이다. 『시식권공언해』의 체재와 비슷한 것이다.16세기 중엽 평안도에서 원간된 언해본으로서, 이 책은 특이한 국어사 자료가 된다. 최초로 방점표기를 없앤 문헌인 점과 문자표기와 형태 등에 나타나는 여러 사실이 주목된다. 현재 유일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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