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후기 유학자 이종욱(李鍾煜. 1798∼1872) 선생의 문집 [만성유집(晩省遺集)] 4卷 2冊 완질본으로 목활자본이며, 권두에 '己酉(1909)...柳道獻謹序' 序文, 권말에 '歲己酉(1909)...三從姪濬九謹跋' 跋文이 있다. 표지 포함 빌부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8×29.8cm
<참고> 이종욱(李鍾煜. 1798∼1872)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조헌(祖憲)이고, 호는 만성(晩省)이다. 본관은 여주(驪州)이다. 부친은 이장오(李章五)와 모친 참봉 최광적(崔光迪)의 딸 전주최씨(全州崔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백부 영재공(寧齋公)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타고난 성품은 그리 총명하진 않았지만 7세 때부터 백부 영재공(寧齋公)으로부터 공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밤낮으로 노력하였다. 이후 사서삼경(四書三經)과 같은 경전을 비롯한 성리학에 관계된 논변에 두루 통하면서 주변 유림들에게 은군자 또는 참된 학자로 인정받았다. 문집 『만성유집(晩省遺集)』은 1909년(융희 3) 문인 이우구(李宇九)와 손자 이동석(李東錫) 등이 편집을 하고 손자 이동구(李東龜)‧이동욱(李東郁) 등이 4권 2책으로 간행하였는데, 서문은 풍산(豊山) 유도헌(柳道獻)이 썼고, 발문은 이준구(李濬九)가 썼다. 문집의 내용으로, 시는 대부분이 남의 시에 대해 운을 차용한 것이고, 편지글로는 시사와 학문적인 논설이 주인데, 그 가운데 유후조(柳厚祚)에게 보낸 글에서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이 올린 차자(箚子) 중 10개조는 지금도 시행해야 할 급선무라고 하였다. 또 서문(序文) 중 「중용장도(中庸章圖)」는 『중용』 33장을 네 개로 나누어 도식(圖式)을 만들고 서문을 붙인 것이고, 「대학장도(大學章圖)」는 『대학』의 삼강령과 팔조목을 그림으로 그리어 대학총론을 해설한 것이며, 「대학강록(大學講錄)」은 제자들과의 강의 내용을 문답식으로 기록한 장편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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