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영덕 출신 유학자 신진운(申晋運. 1849-1922) 선생의 문집 [만오유고(晩寤遺稿)] 4卷 2冊 완질본으로 목판본이며, 권두에 金道和, 許薰의 序文이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8×30.8cm
<참고> 신진운(申晉運. 1849∼1922)
자는 시응(時應), 호는 만오(晩寤),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아버지는 국준(國俊)이며, 어머니는 인천채씨(仁川蔡氏) 사심(思沈)의 딸이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재기가 총명하고,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종일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으며, 응대함이 자못 단정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선생은 선부군의 엄한 가르침을 받고 자랐으며, 문방구를 갖추지 못할 정도로 가세가 빈천하였으나, 손수 방석을 짜는 등 잠시도 배움을 늦추지 않았다. 선생은 일찍이 율력·상수(象數)·병농·의약 등의 분야를 두루 섭렵하여 남공수(南公壽)·박영찬(朴英燦)·김광수(金光壽) 등은 그의 문학은 당대에 견줄만한 이가 없다고 경탄해 마지 않았다. 선생의 학문적인 성취가 뛰어나 많은 인사들이 선생을 방문하였고 선생은 글로써 인사를 하였다. 선생은 만년에 정재 유치명(柳致明)을 찾아 수일동안 학문을 강론하고 의문을 교환하였으며, 수차례 서한을 왕복하여 학문은 강마하기도 하였다. 선생은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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