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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조선 후기의 학자 권이복(權以復.1740~1819) 선생의 문집 [만주선생문집(晩洲先生文集)] 木板本 4卷2冊으로 권말에 '上之十二年丙午(1846, 憲宗12)...李秉夏謹跋'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5×31.5cm
<참고> ① 권이복(權以復, 1740 ~ 1819)
본은 安東, 字는 无悔, 厚庵 權濂(1701 ~ 1781)의 아들이다. 어머니 務安朴氏는 생원 朴履相의 딸이다. 19세에 驪州李氏 李憲謙의 딸과 혼인하였고, 1777년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1781년 아버지 권렴이 죽자 이상정에게 질의하여 장례 절차를 마련하고 遺文을 수습하여 문집을 편찬하였는데, 이는 권렴이 密庵 李栽(1657 ~ 1730)에게 학문을 배우고 大山 李象靖(1711 ~ 1781)과 교유하였기 때문이다. 驪州李氏와의 사이에 4男을 두었는데 長子 絅美는 큰형의 後嗣로 들어가고, 衡美․商美․廣美가 있다.
② 만주선생문집(晩洲先生文集)
表題에는 《晩洲集》으로 되어 있다. 卷首에는 전체의 目錄이 있다. 권1에는 1762년 지은 〈除夕〉 등 詩 26수와 申弘敎에 대한 〈輓申寬汝〉 등 輓詞 13수가 있다. 권2에는 1781년 아버지 권렴이 죽었을 때 이상정에게 장례에 대하여 질의한 〈上大山李先生問目〉, 1787년 川沙 金宗德(1724~1797)에게 답하며 당시 집안에서 일어나던 喪事를 논의한 〈答金川沙〉 등 56편의 書簡文이 있다. 권3에는 1803년 理氣와 心性 등에 대하여 聖賢들의 학설을 인용하여 지은 〈起思錄〉, 忠信의 논의에 대해 趙友慤에게 주는 〈忠信說贈趙學仲〉, 1803년 친구 趙洛應의 아들 趙璧에게 字를 지어주는 글인 〈趙穉琢字辭〉 등 雜著 5편, 〈涑水書堂記〉 등 記 2편, 집안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心經》에 대한 〈先祖僉樞公所藏心經卷末識〉, 아버지의 遺集에 대한 〈先府君遺集後識〉 등 跋文 6편이 있다. 권4에는 이상정에 대한 〈祭大山李先生〉 등 祭文 15편, 〈高靈縣監鄭公墓碣銘〉의 墓碣銘 1편, 6代祖 權繼昌, 鶴峯 金誠一(1538~1593) 등과 교유가 깊었던 南山 徐昌(1526～1598)의 행장인 〈僉知中樞府事南山徐公行狀〉, 伯父 權淳의 행장인 〈伯父僉樞菊軒府君遺事〉, 부친 權濂의 행장인 〈先考成均生員府君遺事〉의 行狀 3편이 있다. 卷末에는 附錄으로 定齋 柳致明(1777~1861)이 지은 권이복의 〈行狀〉과 1846년(헌종 12) 李秉夏가 지은 跋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