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말기 학자 서상렬(徐祥烈. 1843∼1867) 선생의 시문집 [묵와일고(默窩逸稿)] 2卷 單冊으로 목판본이며, 권두에 '歲癸亥(1923)之陽復月下澣韓山李性求書', 권말에 昭和三年(1928)十一月二十日發行, 慶北 安東郡 徐廷植方의 간기가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1.7cm
<참고> 서상렬(徐祥烈. 1843∼1867)
조선 후기 성리학자. 자는 문서(文瑞)이고, 호는 낙포(洛浦)‧묵와(黙窩)이다.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부친은 서병직(徐秉直)이다.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어려서부터 몸가짐이 바르고, 학문에 독실하였다.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이 소학동자(小學童子)로 자처하며, 행실과 자기 수양에 힘썼던 것을 본받았다. 그래서 행실의 근본과 기준을 『소학(小學)』에 두고, 자기 수양과 경서(經書)의 뜻을 파악하는 데 매진하였다. 당대 석학들을 찾아가 견문을 넓히려고 했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인근에 살고 있었던 김흥락에게 어려운 경서의 뜻을 물으며, 학문의 자세를 익혔다. 저서로 『묵와일고(黙窩逸稿)』 2권 1책이 있다. 이 저서는 서무석(徐武錫)이 편집했고, 1928년에 서정식(徐廷植)이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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