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공주(公州) 출신 유학자로 송환기(宋煥箕)의 문하인 정규한(鄭奎漢. 1750~1824)의 문집 [화산집(華山集)] 6卷 3冊 완질본으로 목활자본이며 권두에 '崇禎後四庚寅(1830)仲春上浣德殷宋欽大謹序', '崇禎後四乙酉(1825)仲秋下澣同門烏川鄭在豊謹跋' 跋文이 있다. 선명한 인출의 두툼하고 묵직한 책이며, 몇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8×32.6cm
<참고> 정규한(鄭奎漢. 1750~1824)
본관은 장기(長鬐). 자는 맹문(孟文), 호는 화산(華山) 혹은 운수산인(雲水山人). 아버지는 정광흠(鄭光欽)이다. 성리학자로 이름있는 송환기(宋煥箕)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그는 원래 벼슬길에는 뜻이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의 강요로 1780년(정조 4)에 사마시에 응시하여 합격은 하였으나, 세속적인 부귀영달에는 전혀 뜻이 없어 그 이상의 과거준비는 걷어치우고 오로지 성리학 연구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그는 산수를 좋아하여 자연을 벗삼아 시문에도 정진한 결과 문명을 떨쳤다. 저서로는 『화산집』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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