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양질의 한지를 사용해 선명하게 인출된 묵직한 책인 박순(朴淳. 1523∼1589) 선생의 문집 [사암선생문집(思菴先生文集)] 7卷 3冊 완질본으로 목판본이며, 권두에 仁祖丙戌(1646)…金尙憲序, 권말에 仁祖戊子(1648)…鄭弘溟, 孝宗壬辰(1652)…李景奭. 哲宗庚戌(1850)…洪直弼, 哲宗丙辰(1856)…金興根, 哲宗八年丁巳(1857)…趙斗淳, 尹定鉉, 崇禎四丁巳(1857)…宋達洙, 沈敬澤 등 다양한 跋이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2×33cm
<참고1> [사암선생문집(思菴先生文集)]
思菴 朴淳(1523~1589)의 詩文集이다. 1652년(孝宗 3) 그의 外曾孫 李文望이 編하고 徐必遠이 6卷 2冊으로 刊行했다. 그 후 訥齋 朴祥의 後孫 朴源應이 다시 附錄 1卷을 덧붙여 現在의 책수로 編輯, 당시의 호남 관찰사였던 金炳喬·沈敬澤의 도움에 의해 1857년(哲宗 8)에 重刊하였다.
<참고2> 박순(朴淳. 1523~1589)
字는 和叔, 本貫은 忠州. 中宗朝의 文臣 朴祐(14 76~?)의 아들이며 訥齋 朴祥(1474~1530)의 조카다. 花潭 徐敬德의 제자가 되어 性理 學에 전념했다. 뒤에 退溪 李滉에게 師事하여 그의 인정을 받았고, 栗谷 李珥, 牛溪 成揮과친분이 두터웠다. 1553년(명종 8)에 親試文科에 장원, 1555년에 賜暇讀書한 후 韓山 郡守, 吏曹參議, 大提學, 大司憲, 右議政, 左議政을 거쳐 1572년(선조 5) 領相에 오른 후 15년간 봉직,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그가 大司諫으로 있을 때, 權臣 尹元衡 의 罪를 탄핵함에 大司憲 李鐸을 끈덕지게 설득하여 마침내 성공시켰다. 동서당쟁이 심할 때 탄핵된 李珥·成渾을 편들어 上疏하다가 자신이 탄핵된 후 永平 白雲山에 은 거했다. 詩·文·書에 다 뛰어났고 글씨는 松雪體를, 시는 唐詩風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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