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경남 의령 출신 의병장 이만승(李曼勝.1590∼1659) 선생의 문집 [괴당선생문집(槐堂先生文集)] 2卷 單冊으로 重刊 木活字本이ㅕ, 권두에 '庚辰(1940)秀요節晉山河謙鎭謹序' 重刊序, 권말에 '辛巳(1941)仲春上弦十世孫[李]泰植謹識' 跋, 1941년 경남 의령군 정곡면 오방리 간행 판권지가 있다. 卷之二 부록 중 [丙子倡義錄]에는 병자호란 때 경상도 9개 읍에서 일어난 의병수와 의병장의 명단이 수록되어 있어 병자호란의 전사 연구에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보존 상태 아주 양호하다. <크기> 21×31.5cm
<참고> 이만승(李曼勝. 1590∼1659) 조선 중기 유생‧의병장. 자는 숙망(叔望)이고, 호는 괴당(槐堂)이다. 본관은 고성(固城)이고, 출신지는 경상남도 의령군(宜寧郡)이다. 부친은 이지(李旨)이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집안의 재산을 털어서 의병을 모아 궐기하였다. 이 일로 구군(九郡)의 의병장을 맡아 의병을 통솔해 남한산성으로 진군하였지만, 조령(鳥嶺)을 넘기도 전에 강화조약이 맺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다. 이후 충효를 인정받아 태릉참봉(泰陵參奉)에 제수된 후, 선공감가감역(繕工監假監役)‧교관(敎官)‧주부(主簿)‧상의원별제(尙衣院別提)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직간(直諫)의 상소를 계속하였고, 그의 충의(忠義)를 알아본 오준(吳竣)‧이경석(李景奭)은 그를 승직시키려고 하였다. 그러나 직간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조정이 점점 더 문란해져가는 것을 보고는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후 호연정(浩然亭)을 지어, 독서를 하며 여생을 보냈다. 저서로 『괴당선생문집(槐堂先生文集)』 2권 1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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