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중기 문신 민성휘(閔聖徽. 1582∼1647)의 소장인이 있는 萬曆九年(1581) 간행 明版 木板本 [신간당형천선생패편(新刊唐荊川先生稗編)] 5冊 일괄로 卷26-29, 69-72, 92-95, 110-113, 114-116이며, 일부 장 부분 얼룩, 한 책 卷72 第 4張 이하 낙장, 뒷표지 탈락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6.9×26.4cm
<참고> 민성휘(閔聖徽. 1582∼1647)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사상(士尙), 호는 졸당(拙堂) · 용졸(用拙), 초명은 민성징(閔聖徵)으로 호조 정랑 민유부(閔有孚)의 아들이다. 조선 중기 문신으로 선조 39년(1606) 생원이 되고 광해군 1년(1609)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에 들어갔고, 사관, 행 호군, 사용 등을 지냈다. 외직을 희망하여 강원도사, 영변 판관, 금산 목사, 여주 목사를 지냈으며, 강원도 관찰사가 그의 치적을 상계하여 통정(通政)에 올랐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내직에 들어와 동부승지 겸 참찬관, 우승지를 지내고 이듬해 개성부 유수가 되었다.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 반란자들을 상계하기 전에 죽인 죄로 한때 파직되었으나 전라도 관찰사로 재기용되었다. 1627년 형조 참판으로 재직시 명나라 숭정제(崇禎帝) 등극사 행의 부사로 중국을 다녀왔으며, 평안도 감사, 함경도 감사, 호조 판서를 거쳐 1642년 형조 판서에 올랐다. 함경 감사 재직시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병사 서우신(徐祐申)과 함께 병사 13,000명을 거느리고 항전하였으며, 척화파로서 뜻을 굽히지 않아 1640년 김상헌(金尙憲) 등과 함께 심양에 잡혀갔다가 2년 뒤 돌아왔다. 1647년 사은부사가 되어 북경에 가서 병사하였다.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평양과 정주에 생사당(生祠堂)이 건립되었다. 시호는 숙민(肅敏)이며 저서로 《송경방고록(松京訪古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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