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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조선후기 학자이자 서예가인 송재 송일중(松齋 宋日中) 선생이 希壽(希七=77세)에 쓴 墨書의 음각 목판본 法帖 單帖으로 말미에 '丙戌秋羅弼聖' 記가 있다. 全 14面 中 전반 4面 탈락 외 기타 보존 상태 대체로 양호하다.
<크기> 16.4×27.4cm
<참고> 송일중(宋日中. 1632~1717)
조선후기 학자이자 서예가, 본관 여산(礪山). 자 문명(文明). 호 송재(松齋). 전북 김제(金堤) 출생. 1669년(현종 10) 사마시(司馬試)에 급제, 1682년(숙종 8) 북부참봉(北部參奉)을 거쳐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를 지내고 사직하였다. 1713년 82세 때 통정대부(通政大夫)가 되고 1715년 용양위부호군이 되었다. 김제의 벽골제(碧骨堤) 둑이 무너지자 관찰사와 수령들의 조력을 얻고 사재를 털어 수리하여 다시 농사를 짓게 한 일로 송공거(宋公渠)라 불렀다. 초서(草書) ·예서(隸書) ·대자(大字)에 뛰어나 숙종과 청(淸)나라 강희제(康熙帝)의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