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한말 항일애국지사인 유병헌(劉秉憲.1842~1918), 유홍렬(劉洪烈. 1865∼1933) 선생 부자를 기리기 위해 여러 후학들이 찬서한 문장 5점 일괄 자료이다. 유병헌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경북 칠곡군 북삼면에 세워진 '숭의재(崇義齋)'의 [숭의재기(崇義齋記)](독립운동가 이기윤(李基允.1891~1971) 선생 讚書), [숭의재상량문(崇義齋上樑文)](安東人 권효(權孝.?~?)선생 述), 丙寅(1926)년 張錫英 선생이 찬서한 [유의사묘갈명(劉義士墓碣銘)] 등 유병헌 선생 관련 자료 3점과 장우원(張右遠. 張錫英의 子) 선생이 찬서한 [자하유공행장(紫下劉公行狀)], 유홍렬 선생의 아들인 (유)재순(載淳) 謹書의 [선고자하부군가장(先考紫下府君家狀)] 등 유홍렬 선생 관료 자료 2점 등이다.상태 양호하다.
<크기> 62×22cm 등
<참고>
1.유병헌(劉秉憲.1842~1918)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주현(周顯), 호는 만송(晩松). 경상북도 칠곡 출생.생애 및 활동사항1905년 일제가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 을사조약을 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그 조약의 파기와 을사5적의 처형을 요구하는 상소문을 올렸다.또한, 1910년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자 군민들을 모아 일제의 불의와 을사5적의 매국행위를 규탄하였으며, 더욱이 한국인은 조선총독부에 일체의 세금을 납부해서는 안 되고 은사금(恩賜金)도 모두 거부해야 된다고 역설하였다. 특히 친일분자들에 의한 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의 송덕비 축조계획에 반대하여 이를 규탄, 저지하였다.1918년 그의 양조장 경영에 대한 세금납부를 거부하다가 일본경찰에 의하여 체포, 투옥되었으나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투옥된 지 7개월 만에 단식을 결행, 순국하였다.상훈과 추모1963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유병헌(劉秉憲))]
2.유홍렬(劉洪烈. 1865∼1933)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여범(汝範)이고, 호는 자하(紫下)이다.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전북 임실군(任實郡) 강진면(江津面) 강진리(江津里)에서 태어났다.
시조는 고려시대에 좌복야(左僕射)를 역임했던 유승비(劉承備)이다. 증조부는 유우동(劉遇東), 조부는 유익원(劉翼源)이며, 부친은 만송(晩松) 유병헌(劉秉憲)이고, 모친은 송희규(宋希奎)의 딸 야성송씨(冶城宋氏)이다. 아버지 밑에서 책읽기를 시작하였는데 고금의 인물들과 친족들의 세계(世系)를 기록하는 데 능숙하였다. 효행도 뛰어나 할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자 비와 눈을 맞아가며 성묘하는 일을 쉬지 않았다. 아버지가 일본에 항거하다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게 되었을 때에 밤마다 슬피 울며 통탄해 하였다. 그러면서도 일제에 굴하지 않고 항상 꿋꿋한 태도를 보였다. 문집으로 『자하선생문집(紫下先生文集)』이 전한다.출처:한국역대인물정보종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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