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군위 부계(缶溪) 출신 유학자 홍지수(洪智修. 1835∼1897) 선생의 문집 [율산문집(栗山文集)] 4卷 2冊 완질본으로 한지 석인본이며, 앞 책 권두에 '전蒙大淵獻(1935)...柳道昇 謹序', '甲戌(1934)...張命相謹序' 序文, 뒷 책 권말에 '閼逢엄茂(1934)...洪載夏謹書' 跋과 1935년 大邱 발행 간기가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3×28.8cm
<참고> 홍지수(洪智修. 1835∼1897)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이정(而貞)이고, 호는 율산(栗山)이다. 본관은 남양(南陽[唐])이며, 출신지는 경상북도 군위군(軍威郡) 부계면(缶溪面)이다. 증조부는 홍귀상(洪龜相)이고, 조부는 홍낙규(洪洛圭)이다. 부친 홍병하(洪秉夏)와 모친 정태보(丁台普)의 딸 나주정씨(羅州丁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박동석(朴東錫)의 딸 밀양박씨(密陽朴氏)이다. 어려서는 홍벽수(洪壁修)에게 나아가 배웠으며, 자라서는 유주목(柳疇睦)과 허전(許傳)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박세환(朴世煥)‧유홍목(柳弘睦)‧유치엄(柳致儼)‧이돈우(李敦禹)‧정진화(鄭鎭和) 등과 서신왕래하며 교유하였다. 정주학(程朱學)과 퇴계학(退溪學)을 탐독하고 깊이 연구하였다. 만년(晩年)에 율산서당(栗山書堂)을 짓고 ‘자오(自娛)’로 편액(扁額)하고, 경전(經典)의 대의(大義)를 강론하며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2녀를 두었으며, 족형(族兄) 홍임수(洪任修)의 아들 홍재욱(洪載旭)을 양자로 들여 대를 이었다. 묘는 부계면에 있다. 저서로 『율산문집(栗山文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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