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47년 정음사 발행에서 발행한 [병자록(丙子錄)(丙子胡亂)] 단책으로 조선 인조 때 문신 나만갑(羅萬甲)이 쓴 한문으로 된 병자호란 일기인 [병자록(丙子錄)]을 윤영(尹瑛)이 국역한 책이다. 책등 부분 약간 손상 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2.7×18.4cm <참고> 병자록(丙子錄)
조선 인조 때 문신 나만갑(羅萬甲)이 쓴 한문으로 된 병자호란 일기. 《병자남한일기(丙子南漢日記)》 《백등록(白登錄)》이라고도 한다. 1636년 12월 12일 청(淸)나라의 침입소식을 받은 날부터 청군이 철수할 때까지 57일 간의 내용을 적고 있다. 그리고 이 일기를 보충하기 위하여 앞부분에는 후금의 성립에서부터 정묘호란의 양상, 청조의 성립과정 등을, 일기 뒷부분에는 병자호란중 조선 장수들의 활동상황, 절의에 죽은 사람, 나라일을 그르친 자에 대한 징벌문제 등을 수록하였다. 병자호란의 산 역사로서 적에게 포위되어 산성 안에서 고립되어 있던 나날, 이민족에게 항복하는 치욕의 장면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