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724년(雍正2年, 淸 世宗2年) 간행 淸板 木板本 律曆書 [어제역상고성(御製曆象考成)] 7冊 일괄로 曆象考成/表 卷9, 10, 11, 12 등 4冊, 曆象考成/後編 卷7, 8, 9 등 3冊이며 表 卷9, 10, 11, 12 앞부분 각 3張 落張, 後編 卷7, 8, 9 는 앞부분 각 2張, 3張, 4張이 落張되었다. 전체 한적 표지 五針裝으로 오래 전에 재장정하였으며 한지 배접을 하여 보존성을 높였다. 전체적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7.2×27.3cm
<참고> [어제역상고성(御製曆象考成)]
1724년(淸 世宗 雍正2年) 前皇帝 聖祖 및 그 아들 莊親王(允祿) 등 淸 왕실의 후원하에 何國宗‚ 梅穀成 등 여러 학자가 참여하여 편집한 律曆書 ≪律曆淵源≫중 제1부 天文書 부분. ≪律曆淵源≫은 총3부작으로 1부 天文學‚ 2부 律呂學‚ 3부 數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제1부가 바로 ≪曆象考成≫이다. ≪曆象考成≫는 중국 고대의 천문학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서구의 천문학 성과들을 대폭 수용하고 있다. 곧 서구의 時憲曆은 明末 제주이스트회 선교사인 湯若望 등에 의해 처음 도입‚ ≪新法西洋曆書≫로 정리되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梅殼成‚ 何國琮 등에 의해 ≪曆象考成≫으로 개정되었고 이는 이후 1742년에 다시 梅殼成‚ 何國琮‚ 戴進賢(쾨글러) 등에 의해 ≪曆象考成後篇≫으로 개정되었다. 시헌력 체제의 이러한 변화 과정은 湯法‚ 梅法‚ 戴法(喝法)으로 불린다. 이러할 때 본서는 梅法 時憲曆 단계를 대표하는 책자로 중요하다. 표지 서명은 曆象考成‚ 판심 서명은 ‘曆象考成表’‚ ‘御製曆象考成上’‚ ‘御製曆象考成下’이다. 1책~9책은 曆象考成表 16권‚ 10책~18책은 曆象考成上篇 ‘揆天察紀’ 16권‚ 19책~21책은 曆象考成下篇 ‘明時正度’ 10권이다. 曆象考成表의 목차는 권1 日躔表‚ 권2~권4 月離表‚ 권5~권8 交食表‚ 권9 土星表‚ 권10 木星表‚ 권11 火星表‚ 권12 金星表‚ 권13 水星表‚ 권14 恒星表‚ 권15~권16 黃赤經緯互推表이다. 曆象考成上篇의 첫머리에는 雍正 元年(1723년) 十月에 莊親王이 쓴 ‘御製律曆淵源序’가 실려 있는데‚ 이는 ≪律曆淵源≫의 편찬 경위 및 체제를 잘 보여 준다. 곧 聖祖仁皇帝(재위 1662년-1723년)는 여가중에 律曆·算法에 마음을 두고 연구‚ 그 아들 莊親王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책을 편찬하여 매일 올리면 친히 改正하는 과정을 거쳐 총 1백 권의 책을 편찬하게 하고 ≪律曆淵源≫이라 이름하였다. ≪율력연원≫은 총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 ‘曆象考成’은 상편 ‘揆天察紀’편‚ 곧 本體의 象을 논하여 理를 밝힌 편과 하편 ‘明時正度’편‚ 곧 天文의 致用術을 드러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2부 ‘律呂正義’는 상편 ‘正律審音’편‚ 곧 定尺으로 律의 근본을 구하는 편과 하편 ‘和聲定樂’편‚ 곧 律로써 樂器를 만들고 八音을 살피는 편으로 되어 있다. 또 속편 ‘協均度曲’편은 五聲·二變이 和應하는 근원을 살핀 편이다. 3부 ‘數理精蘊’의 상편은 ‘立綱明體’편‚ 곧 河圖·洛書의 뜻을 드러낸 편과 하편 ‘分條致用’편으로 되어 있다. 또 이들에는 서구 여러 국가에서 입수한 지식들이 모두 수렴되었다고 하였다. 序文에 이어 雍正 2年(1724년)에 勅旨를 받들어 본서를 편집한 諸臣의 직함 및 성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纂修官에 莊親王‚ 誠親王‚ 彙編官에 何國宗‚ 梅穀成 등이다. 上篇 ‘揆天察紀’편의 목차는 권1 曆理總論‚ 권2 弧三角形上‚ 권3 弧三角形下‚ 권4 日躔曆理‚ 권5 月離曆理‚ 권6 交食曆理一‚ 권7 交食曆理二‚ 권8 交食曆理三‚ 권9 五星曆理一‚ 권10 五星曆理二‚ 권11 五星曆理三‚ 권12 五星曆理四‚ 권13 五星曆理五‚ 권14 五星曆理六‚ 권15 五星曆理七‚ 권16 恒星曆理이며‚ 下篇 ‘明時正度’편의 목차는 권1 日躔曆法‚ 권2 月離曆法‚ 권3 月食曆法‚ 권4 日食曆法‚ 권5 土星曆法‚ ···‚ 권10 恒星曆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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