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43년 일제 말기의 총력전 체제하에서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소설들을 모아 조선출판사가 간행한 [방송소설 명작선(放送小說 名作選)](418p) 단책으로 김동인의 [남경조약], 박태원의 [꼬마반장], [어서크자], 이선희의 [승리], 정인택의 [나무의 일생], [청향구], 안회남의 [바다로 간다], [은실의 마음], 장덕조의 [우후청천], [연화촌], 김내성의 [수놓은 송학], [어떤 여간첩], 정비석의 [수국 피는 날], [그리운 창공], 계용묵의 [생일], [개구리도 숨었건만], 이기영의 [양개] 등이 수록되어 있다.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친일, 총후봉공(銃後奉公) 등의 내용으로 방송된 소설이란 점과 조선어로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친일문학 연구자료라 할 수 있다. 퇴변색, 부분 얼룩 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3.2×18.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