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간재 전우(艮齋 田愚.1841~1922) 선생의 문인으로 조선 말기 학자인 어재원(魚在源,1866~1930)선생의 문집인 한지석인본 [몽헌유고(蒙軒遺稿)] 6권 3책 완질로 권4에 己未年(1919년) 3월 6일~ 12월 9일까지 당시 계화도(繼華島)에 있었던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에게 가서 수업을 받은 때의 일을 기록한 [화도일기(華島日記)]가 실려있다. 권두에 '吳震泳也壬申(1932년)歲維夏日序'와 말미에 '庚午(1930년)至月上澣咸安趙澣奎謹書'가 있으며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8×28.8cm
<참고> 어재원(魚在源,1866~1930)
자는 수범(守範), 호는 몽헌(蒙軒), 본관은 함종(咸從)이다. 아버지는 용준(用浚), 어머니는 김해김씨 상기(尙璣)의 딸이며, 생부는 용채(用彩), 생모는 김해김씨 중규(重圭)의 딸이다. 일찍이 이몽희(李夢熺)에게 오서(五書)와 『근사록(近思錄)』ㆍ가례비요(家禮備要) 등을 수업 받았다. 기미년(1919년)에는 호남 계화도(繼華島)에 있는 간재 전우를 배알하고 배움을 청하였다. 이후 돌아올 때에 간재는 십자결(十字訣)과 우암의 현석수필(玄石手筆)을 주었다. 스승이 죽자 심상(心喪) 3년을 하였다.
출처: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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