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영천(永川) 출신 문신으로 임고에 고택이 보존 되어 있는 정중기(鄭重器) 선생의 문집 [매산선생문집] 초간 목판본 12卷 6冊 中 5冊 일괄로 첫 책(卷1) 한 책이 결본이다. 끝 책 권말에 '上元二十一年丁巳(1797)...鄭宗魯跋'이 있다. 양질의 한지를 사용한 아주 묵직한 책이며, 일부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8×33.3cm
<참고> 정중기(鄭重器. 1685~1757)
조선 후기 문신·학자, 본관은 연일(延日)이다. 자는 도옹(道翁)이고, 호는 매산(梅山)이다. 1715년(숙종 41)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고, 1727년(영조 3)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어 승정원주서·결성현감을 거쳐 1733년(영조 9) 직장으로 있으면서 영남 사람인 정랑(正郞) 김오응(金五應), 감찰(監察) 장위항(張緯恒), 전적(典籍) 이세후(李世垕) 등과 함께 이인좌(李麟佐)의 난으로 인해 영남의 인재등용에 편견이 없도록 해줄 것을 상소하였다. 1752년 정언, 1753년 지평을 거쳐 형조참의를 지냈다. 결성현감 재임 중 관리들의 기강을 바로잡고 향촌의 교화에 힘썼다. 정만양(鄭萬陽)·정규양(鄭葵陽) 형제 및 이형상(李衡祥)에게 학문을 배웠고, 경전의 고증과 예학에 밝았다. 편저로 《포은속집(圃隱續集)》, 《가례집요(家禮輯要)》, 《주서절요집해(朱書節要集解)》가 있고, 시문집인 《매산집》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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