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보물 제481호인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가 그린 대형 조선전도 [동국여지지도(東國輿地之圖)] 영인본 족자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여백제외72×113cm
<참고> [동국여지지도(東國輿地之圖)]
보물 제481호인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가 그린 우리나라 전도(세로 112㎝, 가로 72.5㎝). 백두산 정계비가 표시되어 있고 군현의 품계 등으로 보아 1710년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윤두서는 〈중국여도 中國輿圖〉·〈일본여도 日本輿圖〉도 그렸다고 하나 〈중국여도〉는 전하지 않는다. 〈동국여지지도〉는 조선 전기의 조선 전도로부터 조선 후기의 전도로 전환해가는 점이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지도로서 의의가 있으며, 세필(細筆)에 능한 공재의 작품답게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며 채색도 훌륭하다. 각 군현의 모양을 달리 표시함으로써 부·목·군·현의 품계를 그려놓은 점이 조선 전기 지도와의 차이점이다. 군현의 채색을 도별로 달리하였으며, 군현 명칭 옆에 서울에서의 거리, 좌우도 소속 관계를 표기하였다. 붉은 색으로 그린 육로(陸路)도 굵기를 달리함으로써 대로·중로·소로 등 도로의 크기를 구분하였고, 바닷길은 황색으로 표시하였다. 11대손 윤형식(尹亨植)이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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