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17年 9월에 조선총독부검정을 받아 1918年 발행된 杭眉居士 盧明鎬가 지은 [초학요선(初學要選)]으로 초학자를 위한 한자와 일본어 학습서이다. 책등 및 뒷표지 부분 손상 외 본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4.8×21.8cm
<참고> [초학요선(初學要選)]
판권지에는 1918년 3월 15일에 항미거사(杭眉居士) 노명호(盧明鎬)가 지어 발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앞표지에는 조선총독부에서 검정을 받은 시기인 1917년 9월이 인쇄되어 있다. 이 책의 크기는 세로 21.8cm, 가로 14.8cm이며, 서문 1쪽, 범례 1쪽, 조선 언문 3쪽, 일본 글자 3쪽, 본문 111쪽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의 “범례”는 일본어와 조선어로 함께 적혀 있다. “범례”에서 이 책은 아동들이 집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조선 언문을 우선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을 설명하였다.
“조선 어문”에서는 자모, 철자(14행), 종성부(받침), 격음(된시옷), 중종성(겹받침)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편가명(片假名) 50음표와 평가명(平假名), 탁음(濁音), 반탁음(半濁音), 합음(合音)을 나열하였다.
본문에서는 상단에 품사를 기준으로 분류항을 표시하였다(예: 명사부, 형용사부, 동사부(動詞部)). 각 행에 4자를 나열하고, 각 한자의 왼쪽에는 일본 글자로 훈(訓)을 적고, 오른쪽에는 일본 글자로 음(音)을 적었다. 그런 다음 바로 아래의 다른 칸에 한글로 그 한자의 한국 훈(訓)과 한국 발음을 한글로 적은 후에 왼쪽에는 일본 훈을 한글로 적고 그 오른쪽에는 일본 발음을 한글로 적었다. (박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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